장성규, ‘마약왕’ 박왕열 언급해
“살인과 마약이 멈추기” 소신발언
‘꼬꼬무’가 조명한 잔혹한 범죄 행보

방송인 장성규가 일명 ‘마약왕’으로 불린 범죄자 박왕열의 국내 송환 소식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박왕열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왕열 송환. 이를 계기로 살인과 마약이 멈추기를”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최근 국내로 압송된 박왕열의 모습과 과거 그가 출연했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의 방송 캡처 화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전말과 박왕열의 잔혹한 범죄 행보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3명 살해 사건부터 시작해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 유통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박왕열의 치밀한 범죄 구조가 전파를 타고 흘렀다. 박왕열은 지난 2016년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피해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지참했던 자금을 갈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두 차례나 탈옥을 감행하는 등 대담한 행보를 보였으나 결국 징역 60년형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무엇보다 수감 생활 중에도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공급해온 정황이 포착되며 사회적 공분은 더욱 거세졌다. 이후 박왕열은 지난 25일 9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으며 이에 수사 당국은 살인 혐의는 물론 마약 유통 경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뉴스뿐만 아니라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9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덜 지니어스2’, ‘2장1절’,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하나부터열까지’, ‘진짜 과학’, ‘T끌모아 해결’ 등 출연하며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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