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상하이 현장에서 전한 일상적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식 외교 일정 속에서 전해진 소소한 부부의 생활 이야기가 공개되자 현장과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의 근엄한 모습 이면에 자리한 인간적인 면모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김혜경 여사는 중국 상하이 푸싱예술센터에서 열린 ‘K-뷰티 글로우 위크’를 찾아 K-뷰티 중소 브랜드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저희 남편인 대통령이 퇴근하면 같이 ‘1일 1팩’을 한다”라며 “팩이 진짜 가성비가 좋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 여사는 전시·체험 공간을 돌며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뷰티 전문가, 바이어, 왕훙들과 인사를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로부터 ‘뷰티 경진대회’와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에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K-뷰티의 경쟁력으로 ‘트렌드’와 ‘다양성’을 꼽았다. 그는 “한국 여성들은 피부 유형에 따라 화장품에 민감하다”라며 “계절과 피부 상태에 맞춰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K-뷰티의 강점”이라며 “K-뷰티를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도 했다. 이어 “한국에 직접 오지 못하더라도 중국에서 이렇게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한중 소비자 접점 또한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제품 체험 과정에서도 김 여사의 관심은 이어졌다. 그는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하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로얄제리 성분 립밤을 직접 발라본 그는 “아침마다 꿀물을 마시는데 이 제품을 바르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센스를 손등에 바른 뒤에는 “상큼하다”라고 평가했고 아이 패치 제품을 보면서 관심을 드러냈으며, 헤어 제품 설명을 듣던 중에는 “앞머리가 빠져 두피에 관심이 많다”라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말미에 왕훙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던 중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중국 소비자들이 K-뷰티를 매우 좋아한다”라며 교류 확대를 희망하자, 이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후 일부 요청에 따라 즉석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인사를 전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외교 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김 여사의 행보와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상적 모습까지 함께 전하며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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