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 발생 증가와 정리 규모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율은 0.58%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9월 말과 비교해서는 0.07%포인트, 지난해 10월 말과 비교해서는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 원으로 9월(2조5천억 원)보다 4천억 원 늘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9월(4조8천억 원)과 비교해 3조5천억 원 줄어들면서 전체 연체율이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말(0.61%)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같은기간 0.02%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역시 9월 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0.93%)과 개인사업자대출(0.7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각각 9월 말보다 0.12%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0.42%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85%)로 각각 0.02%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개인사업자 등 취약부문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 지방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라며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 yhj@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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