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예정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이 본격화되면 하루에 평균적으로 운영되는 열차운행 횟수가 줄어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코레일 노사는 성과급 정상화 문제를 놓고 10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철도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3시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지만, 교섭은 30분 만에 최종 결렬됐다. 철도노조는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음이 최종 확인됐다고 결렬 이유를 꼽았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KTX·SRT) 통합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해 왔다. 이 가운데 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 문제였다.
공기업은 통상 성과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인데, 코레일은 2010년 실책 탓에 기재부의 문책성 지침에 따라 15년째 성과급 기준이 기본급의 80%를 적용받고 있다.
다른 공기업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코레일 노사는 이를 100%로 복구하는 데 합의했지만, 정작 공기업 인건비 예산 권한은 기재부에 있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조장우 기자 / jjw@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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