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으로 알려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가 예정된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모(휘문고 3학년)군이 수능에서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박선영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요즘 이부진 신라호텔사장이 ‘난리’다. 아니, 이부진 사장의 아들이 ‘난리’다”라며 “휘문고 3학년인 이 사장의 아들 임모군은 올해 수능 1개 틀렸다고 한다. 휘문중학교 다닐 때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더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요즘 조금 산다하면 연예인이나 준 재벌급들은 너나없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외국으로 보내려고 기를 쓴다”며 “그런데 돈도 인맥도 부족함이 없이 삼성가 상속녀가 아들을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내가 다 고마울 정도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대학도 국내에서 보낸다고 한다. 다들 보내고 싶어 하는 의대도 아니라고 한다. 의대가서 삼성병원을 세계적인 병원으로 만들어도 좋겠지만, 또 상속 운운하며 난리칠 것같으니까 의대는 안 보내는 건가”라며 “아무튼 이부진 사장, 맘에 든다. 이 사장 덕분에 부서져내린 우리 교육이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다”고 이 사장을 치겨세웠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임모군은 2007년생으로 경기초등학교 졸업 후 휘문중학교에 진학해 2023년 전교 2등으로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임모군이 중학교 입학을 앞두던 시기 주소지를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겨 ‘8학군 진입’을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특히 올해 수능은 고난도로 평가돼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 등 총 5명에 불과했다. 이번 수능 결과로 임모군은 서울대 경영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최상위 이과 학생이 의대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경쟁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중이다.
한편 임모군의 친모인 이 사장은 호텔신라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삼성그룹을 창업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과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홍진기의 손녀다.
1995년 삼서복지재단에 입사해 기획지원팀에 배치돼 2001년 8월에는 호텔신라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2010년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규식 기자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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