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최 위원장이 지난 10월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피감기관과 관련 기업들로부터 화환 100여 개와 상당액의 축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특히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단순한 결혼식 논란을 넘어 직무 관련성 여부와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건이 언론과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고발로 이어졌고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씨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최 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관련자 추가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한편, 현행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금전이나 물품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최 위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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