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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도 혀 찼다…국민의힘 앞길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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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둘러싼 주요 재판이 잇따라 예정된 상황에서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의 미래를 우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재판을 비롯해 여러 사건이 국민의힘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겐 7월은 잔인한 계절일 수도 있다”라며 “당 앞날이 참 암담하다”라고 밝혔다. 당 안팎의 악재가 겹친 가운데 내부 투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전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인 ‘청포도’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라는 시구를 올린 뒤 “국민의힘에겐 7월은 잔인한 계절일 수도 있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 이유로 국민의힘과 직결된 주요 재판 일정을 거론했다. 홍 전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건진법사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두 사건 모두 국민의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으며 윤 전 대통령 사건 역시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뉴스 1

또한 윤 전 대통령 사건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이 보전받은 대선 비용 379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다른 재판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주요임무 종사 사건, 신천지 불법 당원가입 사건, 나경원 의원 등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건 등 재판이 줄줄이 대기 하고 있다”라며 “이 모든 사건들은 국민의힘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도 당 내부에서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외부에서 제기되는 각종 정치적·사법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단합보다는 내부 권력 다툼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당내 소장파와 친한계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외부 위협을 합심해서 막을 생각은 않고 난파선 선장이라도 하겠다며 소장파는 철부지 애들처럼 내부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앞날이 참 암담하다”고 덧붙이며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거듭 나타냈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주요 재판 결과와 당내 갈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 국민의힘 내부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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