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법원장’ 조희대 등판…논란에 조용히 밝힌 입장

모빌리티TV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재판소원 허용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대법원장은 해당 법안이 국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이 공식석상이 아닌 출근길에서 조용히 반대 의견을 전하며 국회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오전 조 대법원장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 결과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며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문제는 헌법과 국가 질서에 큰 축을 이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숙의 끝에 이뤄지길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본회의에 통과되지 않아) 최종 종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그사이에 대법원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고 계속해서 국회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둔 법왜곡죄에 대해서도 “사법 질서나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는 중대한 문제”라며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국회 법사위는 여당 주도로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단계적으로 26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공포 후 2년이 지나면 4명을 우선 증원하고 이후 3년과 4년이 지나는 시점마다 4명씩 추가해 총 12명을 늘리는 구조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야당은 이를 사실상 4심제 도입이라고 규정하며 반대해 왔다. 이에 대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입장 또한 엇갈린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대법원은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대법원에서 확정된 재판을 헌재가 다시 판단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사법 체계에 어긋난다고 보는 입장이다. 사법권을 법원에 부여하고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규정한 헌법 취지에 비춰볼 때 대법원 판결 이후 재판을 거듭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재판소원을 4심제로 규정하더라도 대법원 결론이 헌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낮은 만큼 국민에게 소송 부담만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헌재의 경우 ‘재판소원은 4심제가 아니며 헌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헌재는 재판소원을 통해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본권 침해 문제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헌재 측은 재판소원이 법원의 헌법 해석만 심사하는 특별 절차이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일반 재판을 하는 구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은 “(재판소원은) 특수한 헌법적 문제에 한해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4심제로 단정하는 것은 조금 모순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법안의 본회의 처리 여부에 따라 사법 체계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입장이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author-img
모빌리티TV
content@viewcash.co.kr

[뉴스] 랭킹 뉴스

  • “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주장한 이수정, 2심도 끝내…
  • ‘업무추진비 논란’ 조희대가 1년에 받는 보수, 얼마일까?
  • 안세영이 또 해냈다…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 승리
  • 이준석, 국힘 손잡았다…결국 전해진 소식
  • “정권 끝내”…장동혁 발언 ‘파장’
  • 송영길, 끝내 고개 숙였다…돌발 상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의 꿈을 16년째 지키고 있는 연예인의 최후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의 꿈을 16년째 지키고 있는 연예인의 최후
  •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톱모델이 무명의 운동 선수와 결혼한 이유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톱모델이 무명의 운동 선수와 결혼한 이유
  • 육영수 여사 부친이 처음 딸과 박정희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육영수 여사 부친이 처음 딸과 박정희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 4년 뒤에 곧 출소해 사회로 나온다는 인천 초등학생 살해 가해자 정체
    4년 뒤에 곧 출소해 사회로 나온다는 인천 초등학생 살해 가해자 정체
  • “자페아 처럼 포즈 취해달라” 무례한 기자 요구에 조승우가 노려보며 한말
    “자페아 처럼 포즈 취해달라” 무례한 기자 요구에 조승우가 노려보며 한말
  • 외박 나온 군인 2명, 고등학생들에 폭행 당하자…사단장의 무서운 복수
    외박 나온 군인 2명, 고등학생들에 폭행 당하자…사단장의 무서운 복수
  • 오은영, 공부 1등 초등학교 3학년 영재에게 자폐 진단 내려…’파장’
    오은영, 공부 1등 초등학교 3학년 영재에게 자폐 진단 내려…’파장’
  • 27억 사기로 털리자 결국 1,000억으로 복수한 유명 연예인
    27억 사기로 털리자 결국 1,000억으로 복수한 유명 연예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의 꿈을 16년째 지키고 있는 연예인의 최후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의 꿈을 16년째 지키고 있는 연예인의 최후
  •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톱모델이 무명의 운동 선수와 결혼한 이유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톱모델이 무명의 운동 선수와 결혼한 이유
  • 육영수 여사 부친이 처음 딸과 박정희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육영수 여사 부친이 처음 딸과 박정희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 4년 뒤에 곧 출소해 사회로 나온다는 인천 초등학생 살해 가해자 정체
    4년 뒤에 곧 출소해 사회로 나온다는 인천 초등학생 살해 가해자 정체
  • “자페아 처럼 포즈 취해달라” 무례한 기자 요구에 조승우가 노려보며 한말
    “자페아 처럼 포즈 취해달라” 무례한 기자 요구에 조승우가 노려보며 한말
  • 외박 나온 군인 2명, 고등학생들에 폭행 당하자…사단장의 무서운 복수
    외박 나온 군인 2명, 고등학생들에 폭행 당하자…사단장의 무서운 복수
  • 오은영, 공부 1등 초등학교 3학년 영재에게 자폐 진단 내려…’파장’
    오은영, 공부 1등 초등학교 3학년 영재에게 자폐 진단 내려…’파장’
  • 27억 사기로 털리자 결국 1,000억으로 복수한 유명 연예인
    27억 사기로 털리자 결국 1,000억으로 복수한 유명 연예인

추천뉴스

  • 1
    “경찰에 추가 고소”… 황정민, 40대 스토킹 여성 상대로 강경 대응 나섰다

    연예 

  • 2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 "창작일 뿐"… 평점 8.4 vs 2.4

    연예 

  • 3
    제주4·3영화제 '불란지', 역대 최다 526편 몰렸다… 본선 10편 공개

    연예 

  • 4
    연상호 '실낙원' 프리퀄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된 4부작 단편 시리즈 선공개

    연예 

  • 5
    다른 인생 사는 김희정·강경헌…'엄마가 미쳤어요' 7.7% 쾌조의 출발…23년 만에 나타난 불청객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U2 50주년, 9년의 침묵 깼다…신보 '카르나발 데 루스' 발매

    연예 

  • 2
    진영·조이현 '여름방학' 청춘 로맨스… 내달 26일 펼쳐질 18세 반전 로맨스

    연예 

  • 3
    진영♥조이현, ‘8살 차이’ 커플 탄생… 팬들 환호

    연예 

  • 4
    투애니원 공민지, 4년 9개월 만의 침묵 깼다…'콜링'에 담은 진짜 목소리

    연예 

  • 5
    보이넥스트도어 반전 매력 포착…'홈: 디럭스' 14곡의 정체, 정규 1집 리패키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