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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코트서 실종에도…팬들 응원 쏟아지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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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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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이름이 경기 명단에서 빠졌지만, 현지의 관심과 응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일정이 중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에이스 안세영이 첫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도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그에게 쏠리고 있다. 코트에는 서지 않았지만, 안세영을 향한 기대와 응원은 대회 현장을 채우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Z조 예선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세계랭킹 17위 김가은을 내세웠고 싱가포르에서는 세계랭킹 28위 여 지아 민이 맞섰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두 선수는 단식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한 선수들이었다. 김가은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24분 만에 2-0(21-8, 21-5)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안세영의 결장이었다. 단체전은 3단식 2복식으로 구성되지만,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안세영을 제외하는 선택을 했다. 싱가포르의 전력이 한국보다 객관적으로 낮다는 판단 아래, 체력 안배와 토너먼트 대비 차원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여자복식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출처 :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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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빠진 가운데도 한국 대표팀의 라인업은 탄탄하게 꾸려졌다. 김가은에 이어 감혜정-공희용 조가 1복식에 나섰고 이후 박가은이 2단식, 이서진-이연우 조가 2복식, 김민지가 3단식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단체전 규정상 앞선 경기에서 승부가 일찍 결정되더라도 모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안세영의 결장에도 현지 분위기는 차분했다. 오히려 관중석에서는 안세영의 이름이 적힌 응원 문구와 함께 그의 출전을 기다리는 반응이 포착됐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안세영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 이번 결장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대회 초반부터 안세영을 둘러싼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방증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대회 전체를 고려한 운영이라는 입장이다. 여자대표팀은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후 6일 8강, 7일 준결승, 8일 결승으로 이어지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체력 소모가 큰 단체전 특성상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는 단연 안세영이 있다. 비록 첫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토너먼트로 갈수록 그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코트 위에서의 공백과 달리 안세영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관심은 대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코트 밖 실종’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이번 대회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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