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대 로보택시 어디에? 테슬라 자율주행 목표 달성 무산에 실망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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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전기차 판매량 약 164만 대로 2년 연속 감소 전망
● 로보택시 100만 대 운행 공약 미이행 및 오스틴 시범 운영 축소
● 세미 트럭 양산 일정 2026년으로 재연기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실질적 증거 부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공언했던 2025년 주요 목표들이 대부분 실현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 확대와 완전 자율주행 도입,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 등 핵심 비전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2024년 판매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2025년에는 20~30% 성장을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판매량은 약 164만 대 수준에 머물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미국 인구 절반을 대상으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도로 위에 100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시범 운영 역시 초기 500대 계획에서 약 60대로 수정됐으며, 실제로는 안전 모니터가 탑재된 차량 약 30대만 운행 중이다. 이마저도 잦은 사고 발생으로 기술적 완성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기 트럭인 세미 프로그램도 다시 미뤄졌다. 2019년 출시 계획이 2025년 생산으로 조정됐으나 결국 양산 일정은 2026년으로 연기됐다. 테슬라 공장에 수천 대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동하고 최대 1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 역시 현재까지 가시적인 증거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매년 완전 자율주행 구현을 주장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를 주가 관리를 위한 과대광고로 해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복되는 일정 연기와 목표 미달에도 일부 지지자들은 여전히 기대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수치와 지표는 테슬라의 위기를 가리키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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