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다고?” 출시 전 신차 미리 보고 돈까지 버는 ‘꿀팁’ 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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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출시 예정 신차
일반인도 미리 보기 가능해
용돈벌이까지 가능한 ‘이것’
일반인이라면 신차 출시 전 디자인을 미리 알 기회가 거의 없다.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 중인 신차의 주행 테스트에 돌입할 경우 도로에서 운 좋게 프로토타입을 만나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차 외부는 물론 실내까지 철저히 위장막을 두르고 진행하는 만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신차가 출시되기 몇 달 전에 그 실물을 반나볼 방법이 있다. 바로 신차 품평회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건에 부합한다면 어렵지 않게 참가할 수 있다고. 심지어 사례비 명목으로 소소한 용돈벌이도 가능해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하다.


선발 조건은 깐깐한 편
신차 품평회는 일반적으로 차종별 동호회 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 리서치 아르바이트 플랫폼 등에 공고가 올라온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 가입한 카페에서 키워드 푸시 알림에 ‘품평회’를 추가해 놓으면 새 공고가 올라오는 즉시 확인해 볼 수 있다. 품평회는 제조사 입장에서 잠재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는 게 목적인 만큼 지원 자격이 깐깐하다.
흔히 보는 조건은 연령대 및 보유 차종, 향후 신차 구매 의향이며, 여기에 차종에 따라 성별, 혼인 여부, 거주지 등이 추가 필터로 걸리기도 한다. 특히 보유 차종의 경우 최종 선발 과정에서 차량 등록증 인증 절차로 실차주 여부까지 확인하는 만큼 품평회 참여 목적으로 거짓 답변을 남길 경우 결국 들통나게 돼 있다.


어떤 설문조사 진행될까?
모든 조건을 충족해 품평회에 참여하게 됐다면 보안 유지는 필수다. 입장할 때부터 보안 서약서를 작성하며, 휴대폰과 신분증을 맡기고 검색대 통과까지 하게 된다. 몰래카메라나 녹음기 밀반입으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기본 절차다. 이후 현재 보유 차종을 사게 된 이유, 운행 및 관리 등의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첫 설문조사를 마치면 비로소 개발 중인 신차의 프로토타입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실물을 마주한 상태에서 해당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디자인의 느낌이 어떤지 세부 항목별로 2차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소비자 피드백에 따라 최종 양산 버전은 디자인이 소폭 수정되기도 한다.


사양표도 접할 수 있어
끝으로 제조사가 신차의 사양표를 보여주며,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저 이어 나갈 것이다. 어떤 가격대가 적당하게 느껴지는지, 어떤 성별과 연령대, 직업군에 어울릴 것 같은지를 소비자에게도 상세하게 물어본다. 여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 사례비 명목으로 소정의 금액이 지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사례비는 통상 8~10만 원으로 1일 아르바이트 풀타임 최저임금과 비슷한 금액이다. 만약 설문조사 과정에서 제조사 측의 기준에 따라 심층 설문 대상자가 된다면 2~3시가량 추가 설문에 참여할 선택지도 주어진다. 이 경우 당연히 추가 사례비도 지급된다. 다만, 품평회에서 접한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블랙리스트 등록은 물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으니 신차 출시 전까지는 비밀로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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