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자동차, 올해 하반기 ‘에너지 밀도 350Wh/kg’ 전고체 배터리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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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둥펑자동차 주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양산 및 차량 탑재 본격화 발표
● 자체 개발한 에너지 밀도 350Wh/kg 부품 기반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 주행 거리 확보
● 극한 압축 테스트 및 170도 고온 환경 내 발화 무증상 등 글로벌 안전 기준 충족
● 산화물-폴리머 복합재 기술 방식 채택으로 생산 설비 호환성 및 대량 생산 조기 전환 강점
● 광저우자동차·CATL 등 중국 주요 배터리 연합군 연계 기술 혁신 컨소시엄 통한 주도권 선점
중국 둥펑자동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자동차 탑재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고 카차이나뉴스가 보도했다. 둥펑자동차는 에너지 밀도 350Wh/kg에 달하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둥펑자동차는 자체 핵심 기술 자립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고온과 혹한기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의 안전성
개발된 배터리는 극한 압축 테스트에서 50% 변형된 상태로도 정상 작동하며, 170도 고온 노출 환경에서도 발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등 국내외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초 중국 모허 지역에서 진행된 영하 30도 혹한기 테스트에서도 기존 배터리 대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며 주행 거리 1,000km를 넘어섰다. 특히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팩보다 무게를 30%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산화물-폴리머 복합재 기술 노선을 채택했다.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고 기존 생산 설비와의 호환성이 높아 단기간에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하기에 가장 현실적인 경로로 평가받는다. 둥펑자동차는 전극부터 배터리 팩 통합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을 100% 자립화했으며, 연구개발부터 시범 생산, 파일럿 라인까지 갖춘 종합 생산 기지를 구축해 양산을 마친 상태다.
중국 내 주요 배터리 우군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공략
한편 광저우자동차그룹, CATL, 제일자동차그룹 등 중국 주요 기업들도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둥펑자동차는 지난 5월 18개 학술 및 산업 기관과 협력해 후베이 고체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27년에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 성능을 갖춘 차세대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둥펑자동차는 247만 대를 판매했다. 그중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5만 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보야를 비롯해 이파이, 남미 등 자사 브랜드 판매량이 전체의 60%를 넘어선 만큼, 전고체 배터리 탑재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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