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말하는 소나타 시대…‘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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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이 대구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두 연주자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명연주 시리즈’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에서 후기 낭만, 20세기 음악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를 ‘바이올린 소나타’라는 장르 안에 배치해, 시대별 음악 언어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긴밀한 대화, 균형감 있는 앙상블 등 실내악의 본질을 조명하는 무대가 될전망이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후 BBC 프롬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하며 섬세한 음색과 해석으로 주목받아왔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기록한 뒤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연주자는 2021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실내악 협업으로 음악적 신뢰를 쌓아왔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문을 열고,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b단조, 바인베르크 바이올린 소나타 4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로 이어진다. 초기 베토벤의 실험적인 작품에서 출발해 후기 낭만주의의 확장된 음향, 20세기의 내면적 언어까지 소나타 장르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조망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두 연주자가 각 작품이 지닌 시대적 언어와 개성을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티켓가격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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