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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현장] 300년 유럽 미술의 흐름을 걷다…‘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展 개최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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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ART.1에서 열리는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전시 입구. ©투데이신문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ART.1에서 열리는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전시 입구.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서울에서 개막했다.

톨레도 미술관(Toledo Museum of Art)의 명작을 선보이는 전시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전시의 공식 개장일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ALT.1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미국 5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톨레도 미술관의 소장품을 한국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르네상스 이후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에 이르는 약 300년의 미술사적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미란 컬쳐앤아이리더스 대표와 김도현 컬쳐앤아이리더스 큐레이터를 포함해 안드레아 메리 가드너(Andrea Mary Gardner) 톨레도 미술관 부관장과 로버트 신들러(Robert Schindler) 톨레도 미술관 큐레이터가 참석해 전시의 기획 방향과 작품 구성, 향후 학술 및 문화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전시 개막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전시장 내부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br />”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2-0036/image-34de1208-d8cf-4d79-91f0-695aef7f75cc.jpeg”><figcaption>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전시 개막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전시장 내부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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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미란 대표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비교하며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같은 유럽 회화라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표현 방식과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 공간에서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p>
<p>이어 “작품을 개별적으로 감상하기보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바라볼 때 미술사적 흐름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며 “관람객이 익숙하게 알고 있던 명화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이번 전시에는 렘브란트, 고야, 다비드, 프라고나르, 터너, 컨스터블 등 유럽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됐다. 전시는 서로 다른 국가와 시대에 속한 작가들의 작품을 병치해 색채·구도·붓질 등 시대별 표현 기법의 발전과 확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구성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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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전시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의 대표작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까막잡기 놀이」 ©투데이신문<br />”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2-0036/image-53677583-2e1e-4975-8048-c2a2a2d5608a.jpeg”><figcaption>
   전시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의 대표작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까막잡기 놀이」 ©투데이신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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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작으로는 렘브란트의 ‘깃털 모자를 쓴 청년’, 자크 루이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까막잡기 놀이’ 등이 있다. 이들은 각 시대와 양식을 상징하며 유럽 회화의 변천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p>
<p>전시 장소로 더현대 서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도현 큐레이터는 ‘접근성’을 꼽았다. 김 큐레이터는 “더현대 서울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예술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전시 취지와 잘 부합했다”고 설명다.</p>
<p>로버트 신들러 큐레이터는 “우리는 소장품을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생성될 다양한 해석과 연구가 향후 컬렉션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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