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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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 날…아들·며느리·손녀와 함께 했다 녹우정에서 띄우는 편지 (67) 날씨가 추워졌다. 곧 얼음이 얼 것이다. 아내는 저녁마다 무 밭에 비닐을 씌워야하나 걱정이다. “이 정도 날씨에는 괜찮아요.”하면 아내는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밤에 많이 춥다는데...” 라며 안절부절 못한다. “애미야! 김장을 해야 하는데 언제 시간이 나냐?” “네, 어머니, 저희가 이번 금요일에 내려갈게요.” 드뎌 -
낙엽이 인사하던 날, 광릉숲을 걷다 녹우정에서 띄우는 편지 (66) 깊어지는 가을 날, 광릉숲을 찾았다. 마침 월요일이어서 탐방객이 없는 광릉숲은 고요했다. 가을 햇살이 숲 바닥 깊숙이 들어와 차곡차곡 쌓이는 낙엽을 쓰다듬는다. 탐방객이 없는 광릉숲에 오늘은 자기가 주인이라는 듯 바람이 제멋대로 나부끼며 나뭇잎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간질이며 춤을 추기도 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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