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송성문 이탈→WBC ‘유도영’설 솔솔…”WBC는 실험하는 무대 아냐” 김도영 입장 밝혔다 [MD인천공항]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유격수는 누가 될까.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최근 대표팀은 두 가지 악재를 겪었다. 주축 선수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것.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수술을 받았고, 회복 기간이 4~5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송성문은 타격 훈련 도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KBO는 19일 “김하성과 송성문은 부상으로 인해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 자원 둘이 동시에 빠졌다. 김하성은 유격수, 송성문은 3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았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더욱 뼈아프다.


자연스럽게 WBC 유격수 자리에 관심이 쏠렸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3루수 자원에 비해 유격수는 한정적이다. 일단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눈에 띈다. 김주원은 2025시즌 144경기 156안타 15홈런 44도루 98득점 65타점 타율 0.289 OPS 0.830을 기록, 최고의 유격수로 거듭났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수비력도 수위권에 올랐다는 평이다.
팬들 사이에서 ‘유격수’ 김도영 설이 흘러나왔다. 소위 ‘유도영’은 야구 팬들의 오래된 논쟁거리다.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초고교급 유격수’로 이름이 높았다. 다만 프로에 들어와서는 주로 3루로 뛰었다. 주전 유격수는 어렵고, 백업 유격수로 김도영을 쓰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다.
김도영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사이판 캠프에서 귀국한 뒤 “오랜만에 기술 훈련을 밖에서 하니까 기분이 좋다. 새로운 선수들과 움직이니 좋았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이 안 다치고 돌아와서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 부상에 대해 “너무 아쉽다. 대한민국의 큰 전력이었는데, 부상 소식을 듣게 되어 많이 아쉬웠다.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더 컸다”고 했다.
유격수 출전 가능성을 묻자 “WBC가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팀에 가서 준비를 하면 했지 여기서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시켜 주신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게 맞지만, 그래도 저는 여기서는 욕심이 없다. 주어지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