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타격 크게 향상, 운동 능력 좋다” 송성문 진짜 ML 갈 수 있나…美 이렇게 바라봤다, 오타니 전 소속팀 관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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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2년 동안 타격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1일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공식 포스팅 요청을 공시했다. 송성문은 22일 오전 8시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장충고 졸업 후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2023시즌까지 평범한 선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2024시즌부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142경기에 나와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타율 0.340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타율 0.315를 기록했다. 데뷔 첫 20-20클럽 가입은 물론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최다 득점도 경신했다.
또한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KBO 통산 824경기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타율 0.283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송성문의 포스팅 요청 소식을 전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OPS .700 미만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타격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볼넷 비율 10.5%, 삼진 비율 14.9%를 기록했다. 삼진율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매우 우수하지만, KBO는 상대적으로 구속이 낮은 걸 감안하면 약간 좋은 수준이라 볼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미국 야구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송성문에게 45 FV 등급을 부여했다. MLBTR은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구단 TOP 30 유망주 중 중간 정도에 해당된다. 송성문의 당겨치는 파워, 3루에서 좋은 송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송성문은 운동 능력도 좋다. 25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2년간 48번의 도루 시도 중 46번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그래프는 송성문이 존 바깥쪽 공을 쫓는 경향이 있고, 스윙 궤적이 가파른 편이라 높은 존 외곽 공에 약점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송성문을 주전보다는 유틸리티 멤버로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유격수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이 유틸리티 가치에 제한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송성문을 데려갈 수 있는 팀은 어디가 있을까.

MLBTR은 “LA 에인절스는 3루수가 필요하다. 우타자 중심 라인업이기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타자를 찾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또한 좌타 내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송성문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데 자신감이 있거나 아이작 파레데스 혹은 크리스티안 워커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라며 “애슬레틱스 역시 2루와 3루 보강을 원하고 있고, 시애틀 매리너스도 FA 선수 재계약에 따라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마이애미 말린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시장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마이켈 가르시아가 2루도 소화할 수 있는 캔자스시티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은 올겨울 KBO 유일 포스팅 신청 선수다. 강백호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려했으나 최근 한화 이글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코디 폰세는 KBO리그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메이저리그 복귀가 예상되지만 포스팅이 아니라 FA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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