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카타르에서 한창인 U-17 월드컵이 장애인들에게도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 일대에서 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가 개막했다. 각 나라 축구 팬들은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한 그들의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아스파이어 존으로 모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는 장애가 있는 팬들의 경기 참석, 축제와 같은 흥미로운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리한 접근성을 추구하고 있다.
아스파이어 존에 위치한 여덟 개 경기장은 휠체어 이용자 팬들을 위한 지정 좌석 옵션을 포함한다.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칼리파 국제경기장도 마찬가지다.
음성 설명 서비스는 카타르 대표팀을 포함한 일부 경기들이 아랍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 팬들은 ‘아낙3’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코드 U17을 입력한 뒤 원하는 음성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의 헤드폰을 사용하여 팬들은 경기의 흐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는 관중석 분위기의 묘사뿐 아니라 선수들의 반응과 얼굴 표정까지 포함된다. 시각 장애인들의 경기 관람 장벽을 허물고 누구보다 값진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다.
팬 존에는 자폐 및 감각 인지 어려움을 가진 팬들을 위한 감각 지원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방은 카타르재단의 대학 전(前)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운영되며, 자폐 및 감각 인지 어려움을 가진 팬들이 보다 조용한 장소에서 보조 기술이 갖춰진 환경 속에서 전문 팀의 감독하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장애가 있는 팬들은 이메일을 보내 특별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0카타르 리얄이다.
이 티켓은 하루에 한 경기 이상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며, 팬 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팬 존은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운영된다.
아스파이어 존과 칼리파 국제경기장에 입장하는 동안, 티켓 소지자는 장애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의 동반자용 티켓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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