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팀이 왐수과?’…5310명이 찾았다! 제주를 뜨겁게 달군 한중일 여자배구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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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프로배구 비연고지인 제주에 한중일 여자배구 클럽팀들이 모였다. 한국의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일본의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제주에서 대결을 펼쳤다.
국내에서 한중일 여자배구 클럽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더군다나 제주에서 각축을 벌이며 이목이 집중됐다.
프로배구를 TV 중계로만 보던 이들이 제주 한라체육관을 찾았다. 첫날인 1일에는 2,915명이 흥국생명-오사카, 현대건설-상하이 경기를 관람했다. 2일에는 현대건설-오사카, 흥국생명-상하이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2,395명의 관중이 집계됐다.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평균 관중 2,465명과 비슷한 수치다.
2일 동안 총 5,31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1일에는 김연경의 시구 행사가 열리면서 관심이 쏠렸다. 흥국생명 표승주, 현대건설 김희진 등 여자배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컸다.


제주에서 프로배구팀의 공식 경기가 펼쳐졌다. 팬들은 흔치 않은 기회를 잡기 위해 제주 한라체육관을 찾았다.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했고, 경기 중 진행된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등 경기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오사카는 흥국생명과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년 전에는 흥국생명의 홈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개 친선경기를 펼친 바 있다. 다시 한국을 찾은 오사카는 제주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더군다나 일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인 하야시 코토나는 2년 전 방한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올해 제주 코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06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후쿠무라 고유미는 한국 실업배구 시절 호남정유 소속으로 활약한 김호정의 딸로 알려져 시선이 집중됐다.


상하이 역시 마찬가지다. 2025년부터 상하이 지휘봉을 잡은 차이 빈 감독은 2023년에도 방한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수원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했다. 다시 한국을 찾은 차이 빈 감독은 “제주는 아름다운 도시다. 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상하이의 194cm 미들블로커 가오 이는 “내년에 또 한국에 오고 싶다”며 한국 팬들과 재회를 기약했다. 직전 시즌까지 상하이에서 뛰다가 올해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로 뽑힌 종휘도 제주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이렇게 한중일 슈퍼매치는 제주를 찾은 선수들과 배구 팬들에게 모두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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