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싸움에서 웃은 상하이, ‘리베로 고민지 기용’ 흥국생명 누르며 한중일 슈퍼매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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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제주에서 만난 현대건설에 이어 흥국생명까지 제압했다.
상하이는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제주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3-0(25-17, 25-19, 25-18) 승리를 신고했다.
상하이는 2025년 차이 빈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뒤 직전 시즌 중국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전날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압한 상하이는 흥국생명전도 승리로 끝내며 웃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한중일 슈퍼매치가 막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세터 이나연과 아포짓 문지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와 박민지, 미들블로커 변지수와 임혜림을 선발로 기용했다. 올해 새롭게 영입한 고민지가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다.
상하이는 세터 황 신웨와 아포짓 왕 인디, 아웃사이드 히터 장 이원과 자오 저시, 미들블로커 가오 이와 류 쩌위, 리베로 어우양 시시를 먼저 기용했다.
이날 왕 인디가 13점을 터뜨렸고, 장 이원과 자오 저시가 나란히 12점을 터뜨렸다. 가오 이도 11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올해 수원특례시청에서 데려온 고민지에게 리베로 유니폼을 입히며 점검을 했다. 고민지는 2024-2025시즌까지 아웃사이드 히터로 V-리그 무대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기존 리베로 신연경, 박수연에 이어 고민지를 리베로로 활용할 계획도 있다.
전날 상하이는 현대건설전에서 블로킹 13-7로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은 상하이의 높은 블로킹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상하이가 3-1로 앞서갔지만, 흥국생명이 임혜림과 표승주 연속 득점에 힘입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변지수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찌르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상하이의 추격도 매서웠다. 장 이원의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9-7 기록, 흥국생명 공격 아웃으로 10-7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장 이원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12-8이 됐다.
흥국생명은 임혜림 서브 득점으로 13-15 기록, 변지수와 표승주가 연속으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5-17로 따라붙었다. 17-19 이후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가 황 신웨 서브에 이은 왕 인디 오픈 공격으로 21-17로 도망갔다. 류 쩌위가 임혜림 속공마저 가로막고 24-17 기록,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흥국생명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변지수 속공도 적극 활용하며 6-4로 앞서갔다. 그것도 잠시 상하이가 가오 이 이동 공격으로 6-5 기록, 장 이원이 임혜림 속공을 차단하며 7-6을 역전을 이끌었다.
장 이원 서브로 흐름이 바뀌었다. 9-9 이후 연속 3점을 챙기며 1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12-10에서는 자오 저시가 공격,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4-10을 만들었다. 왕 인디까지 연속으로 반격을 성공시키며 16-10 리드를 이끌었다. 20-12로 승기를 잡은 상하이가 22-17 이후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상하이가 8-3으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장신 세터 박혜진을 먼저 투입했다. 상하이의 공격이 매서웠다. 가오 이의 이동 공격으로 1점을 더하며 13-5로 앞서갔다.
가오 이의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상하이가 16-6으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가오 이 서브 타임에 장 이원이 반격을 성공시키며 17-6 기록, 좡 신루 오픈 공격으로 18-6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 문지윤이 과감한 공격으로 한 차례 흐름을 끊었고, 박수연 서브 득점으로 9-19를 만들었다.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상하이가 20-10 더블 스코어를 만든 뒤 24-18로 추격을 당했지만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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