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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손흥민(LA FC)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문체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고,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또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총 13인을 증인으로.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축구 대표팀 선수 손흥민, 황희찬 등 총 10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로 청문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할 자리에서, 이들의 출석 여부, 답변에 관심이 쏠려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참고인은 법적인 강제성이 없다지만, 손흥민, 황희찬으로서는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일정 역시 청문회의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한창 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며, 오는 18일과 23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그 사이에 있는 22일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황희찬은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을 앞두고 있다.
평소 대한축구협회에 비판적인 입장을 냈던 박문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정신 좀 차리세요. 부른 사람 누굽니까. 이건 기본적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부른 이는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인으로 채택된 홍명보 전 감독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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