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킬러’ 손흥민부터 오현규·이강인까지…홍명보호 2연승 이끌 해결사는 누구 [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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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운명의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평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이 승리를 이끌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피파랭킹 22위)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피파랭킹 13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 받는다. 한국은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조 선두에 올랐다.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밀리고 있는 만큼 멕시코는 까다로운 상대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과거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 원정 평가전(2-2 무)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국은 이들을 앞세워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역시 캡틴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0분 오현규가 떨군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멕시코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든 바 있다.
비록 체코와 1차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슈팅 6개(유효슈팅 1개)를 때리는 등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월드컵 통산 3골(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할 경우 안정환, 박지성을 넘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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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현규 역시 멕시코전의 핵심 카드로 꼽힌다.
오현규는 현재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좋은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없이 등번호 없는 예비 멤버로 선수단과 동행했던 그는 체코전에서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4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활약했다. 손흥민의 동점골 과정에서는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29분에는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역전골까지 넣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데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오현규가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홍 감독이 손흥민을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배치하고, 골 감각이 좋은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우는 조합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멕시코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감을 더욱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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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
여기에 이강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와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0-1로 밀리던 후반 22분에는 황인범의 동점골을 돕는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배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멕시코는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의 팀이다. 때문에 압박을 벗겨내고 공격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스포츠 데이터 분석 업체 ‘그래디언트 스포츠’는 이강인의 패스 지표를 이번 대회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강인 역시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평가전에서 침투 패스로 오현규의 골을 도왔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대표팀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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