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부친상’ 소식 전해져
방송서 아버지 언급한 바 있어
“존경스러운 분, 강력계도 오래 하셨다”

가수 박선주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온 박선주의 부친상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선주의 아버지 박관동 씨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박선주와 형제들, 그리고 남편인 셰프 강레오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부친상 소식에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선주님 가족에게 위로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슬픔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박선주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와 6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채널A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아버지는 경찰 공무원이었는데 자식들에게 엄격했다. 군대식으로 자랐다. 오후 6시 이후에 밖에 나가본 적이 없고, 외박이 금지된 탓에 수학여행도 가본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데뷔 후에도 그는 늦게 끝나는 지방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방송 활동할 때 메이크업도 금지했다. 방송국 코디가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줬는데, 방송이 끝난 후 아버지가 ‘너 방송하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박선주는 “아버지는 나에게 절대적인 존재였다”라며 “존경스러운 분이고 강력계도 오래 하셨다. 아버지의 뜻을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박선주는 방송 활동 대신 유학을 선택했다. 그는 “그때 삶을 다시 배웠다. 정서적으로 독립을한게 40살 정도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6년간 아버지에게 연락도 못 했다는 박선주는 “시간이 흘러 교수가 된 후 연락을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받은 박선주는 1990년 1집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남과 여’, ‘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 ‘잘 가요 로맨스’ 등 여러 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 감성으로 활동해온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보컬 트레이너,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박선주는 2012년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선주는 현재 남편 강레오와 7년째 별거 중이다. 박선주는 딸의 학교 문제로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며 강레오는 사업을 이유로 전남 곡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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