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의 미공개 이야기’…왕가위 “본래 의도에 가장 가까운 ‘화양연화 특별판’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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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화양연화’가 25년 만에 관객 앞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번 ‘화양연화 특별판’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가 추가된 역대 최장 버전으로, 오직 극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12월 31일로 예정된 개봉을 앞두고 ‘화양연화 특별판’의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는 두 주인공의 미묘한 감정이 담긴 장면들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0년대 홍콩 영화 열풍을 이끌었던 왕가위 감독은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투게더’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2008년부터 ‘타락천사’, 2020년 ‘화양연화’, 2024년 ‘중경삼림’ 등 재개봉을 해오며 한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이번 ‘화양연화 특별판’ 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왕가위 특유의 감성을 스크린에 불러올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은 “‘화양연화 특별판’은 본래 구상했던 의도에 가장 가깝게 완성된 작품”이라며 기존 팬은 물론, 새롭게 영화를 만나는 관객들에게도 각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배표 한 장 더 있으면 나와 같이 갈래요?”라는 양조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장만옥, 양조위가 각각 티켓과 좌석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두 인물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한 장의 티켓’, ‘하나의 비밀’, ‘다시 그 순간에 머물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숨겨진 재회의 순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예고편에는 영화의 대표 OST인 냇 킹 콜의 ‘Te Quiero Dijiste’가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25년 전 극장에서 영화를 만났던 관객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극장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화양연화 특별판’은 오는 12월 31일, 2025년의 마지막 날 극장에서 새롭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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