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주인공으로 돌아온 다니엘 대 김’…CNN, 전쟁 뉴스 대신 “한국의 모든 것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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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한국인 캐릭터 ‘권진수’로 등장했던 다니엘 대 김이 완전히 달라진 역할을 맡는다.
CNN은 한국문화를 다루는 새 프로그램 ‘K-Everything’의 진행자이자 총괄 제작자로 다니엘 대 김을 발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할리우드 스타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단순 여행 프로그램을 넘어, 과거 주변인에 머물던 한국계 배우가 자신의 뿌리인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CNN은 셰프 앤서니 부르뎅 사망 이후,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해왔으며, 새롭게 주목받는 주인공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프로그램 이름 ‘K-Everything’은 한국의 모든 것을 다룬다는 의미로, CNN이 이제 한국을 단순한 군사 이슈의 나라가 아닌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중심지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음악, 영화, 음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는 이 시대에 CNN의 카메라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한국 곳곳을 조명한다.
다니엘 대 김이 진행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과거 드라마 출연 당시 백인 배우와의 임금 격차 문제에 맞서 하차를 결정한 소신과 직접 제작사를 설립해 한국 배경의 드라마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진행자로서 단순히 프로그램을 이끄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이민자로 겪었던 차별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데 진정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서구 사회가 갖고 있던 편견을 경계하고, 한국의 매력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프로그램이 일본주의식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니엘 대 김이 강조한 대로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를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026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CNN을 통해 세계 각국에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사진=MHN,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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