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AI로 다시 만난다’…영천 신성일기념관 21일 문 열며 혁신적 체험 공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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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경상북도 영천시에 고(故) 신성일 배우를 기념하는 공간이 21일 오후 3시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성일기념관은 영천시 괴연동에 9,946㎡ 부지, 연면적 1,15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영화 필름의 유려한 곡선과 빛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설계가 외관의 특징이다.
실내는 첨단 AI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1층 ‘실감 영상관’에서는 500편이 넘는 신성일의 출연작과 주요 연기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꾸며졌다.
2층에는 고인의 의상·소품·유품 등을 전시하는 ‘스토리형 상설전시관’이 마련돼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몰입 체험존이 함께 구성됐다. 이를 통해 1960~70년대 한국영화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개관 당일에는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결혼식과 주요 공식 행사에서 착용됐던 앙드레 김 제작 의상을 복원해 공개하는 ‘앙드레 김 특별 복원전’이 첫선을 보인다. 해당 의상은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 대표가 무상으로 리폼해 전시한다. 김중도 대표는 “아버님과 신성일 선생님의 예술혼이 담긴 의상들이 다음 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엄앵란 여사를 비롯해 강석현, 강석호 씨, 또 김동호·정지영·한상준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들과 배우 이해룡, 한지일, 이혜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영균, 이정재, 염혜란 등은 축하 영상을 통해 개관을 기념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신성일기념관이 영화 문화도시 영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강석현 대표는 “기념관이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젊은 층에 영감을 주는 예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일기념관영화인추진위원회는 개관 이후에도 신성일 기념사업을 이어가며 영천을 한국 영화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념관 관람 및 이용 문의는 영천시청 문화예술과가 안내한다.
사진=신성일기념관영화인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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