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예고하며 들인 한강버스가 출항 후 10일 만에 중단됐던 과정을 MBC ‘PD수첩’이 추적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한강버스의 민낯과 각종 논란을 심층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 위를 달리는 ‘리버버스’가 기존 지하철이나 버스보다 더 빠르고 쾌적한 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세훈 시장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버스를 통해 약 7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출퇴근길 혁신’을 약속했다.
하지만 ‘PD수첩’ 제작진은 실제 직장인들과 함께 한강버스를 타보고, 예측처럼 이 교통편이 과연 현실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을지 직접 점검한다. 정시성이 필수인 대중교통 체계에서, 한강의 상황이 과연 버스 운영에 적합한지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한강버스 운행 구간에는 기존의 유선사업, 도선사업 뿐 아니라 수상레저업과 종교시설, 그리고 어린이나 청소년이 찾는 다양한 공간까지 혼재돼 있다. 이에 따라 한강버스가 도입되면서 한강을 이용하던 이들이 뜻밖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프로그램에서는 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시민들의 반응도 함께 조명한다.
사업의 시작은 2023년 3월 런던 템스 강 벤치마킹이었으며, 이후 2년에 걸친 준비 기간 동안만 해도 3번의 운항 연기가 있었다. 작년 9월 18일 서울 한강에서 첫 운항에 들어갔으나, 물길이 열린 지 불과 10여 일 만에 운행이 멈췄다.
이에 대해 “이미 실패가 예견됐다”는 비판도 이어진다. 한강버스 사업은 출자, 계약, 설계, 건조 등 모든 과정이 급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PD수첩’은 이 사업이 어디서부터 꼬이게 됐는지, 실상은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문제의 원인을 파헤친다.
‘PD수첩 – 한강버스 프로젝트: 무엇을 위한 항해인가’는 18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MBC’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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