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권해효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25년째 단독으로 맡는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7일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막을 앞두고, 이번 영화제의 개·폐막식 사회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역시 권해효가 개막 사회자로 나서, 독립영화계의 긴 여정을 함께한 대표 인물로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권해효는 지난 18년부터 영화제 내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을 직접 구상하고 8년간 운영하며 신인 배우 발굴과 독립영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왔다.


최근 권해효는 연상호 감독 작품 ‘얼굴’에서 전각 장인 임영규 역을 맡아 관객과 평론가의 찬사를 이끌었으며, 해당 작품은 관객수 107만 명을 돌파했고, 권해효는 제4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관련해 권해효는 “초기에는 10년만 하려 했다가 생각을 바꿨다. 영화제에 처음 온 이들에게 ‘어서 와’라고 건네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며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독립영화가 상업영화 진입의 전 단계나 소규모 작품으로 여겨진다는 인식에 대해, LA다저스의 장내 아나운서 빈 스컬리처럼 변함없이 관객과 독립영화인을 기다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공민정과 서현우 역시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간다. 공민정은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너와 나의 5분’, ‘이어지는 땅’, ‘이장’, ‘두 개의 물과 한 개의 라이터’ 등에 출연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관객과 만났으며, 올해 ‘흐르는 여정’에서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서현우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폐막식 사회자를 맡아왔다. 영화 ‘헤어질 결심’과 ‘84제곱미터’,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우리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그녀를 지우는 시간’, ‘종말의 주행자’, ‘병구’, ‘잭보이’ 등 영화제 상영작과의 인연도 깊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아홉 날 동안 CGV압구정 일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MHN,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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