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내레이션이 몰입감 더했다’…‘태풍상사’ 시청률 11% 넘기며 대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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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16일 방송된 12회에서 전국 최고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평균 9.9%(최고 11%), 수도권 평균 10%(최고 11.1%)에 달했으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회차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평균 2.8%(최대 3.3%), 수도권 평균 2.6%(최대 3.1%)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모든 플랫폼과 방송사를 통틀어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가 사는 이유’라는 화두로 시작된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준호가 연기한 강태풍이 IMF 한파 속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가사업 입찰을 앞두고 수술용 장갑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고민이 고스란히 그려졌다.
미국 회사가 입찰 품목 선정을 좌우하며 정가를 고수하자, 태풍상사에는 어떤 전략도 통하지 않는 막막함이 드리워졌다. 입찰가를 현저히 낮추자니 남는 이익이 없고, 사장 강태풍은 직원과 그 가족 모두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무게를 동시에 짊어지게 됐다.
이때 왕남모(김민석)의 우연한 힌트로, 강태풍은 도매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상품을 수입하는 방안을 떠올렸다. 미국 본사가 아닌 말레이시아 공장과 직접 거래하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배송중(이상진)을 긴급 파견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공장 용도가 바뀌고 생산지도 바뀌었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입찰 당일까지 확실한 답변조차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태풍상사 식구들은 불안 속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나 입찰 마감을 단 3분 앞두고 배송중이 보낸 “5111, 40, ok” 메시지가 극적으로 도착했고, 그 의미를 재빨리 파악한 강태풍이 마감 직전 입찰가를 제출해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수술용 장갑 300만 개를 손에 쥐게 된 반전의 배경에는, 말레이시아 재고 전량을 40% 할인된 가격에 확보한 송중의 기지와 오미선(김민하)의 판단, 그리고 모든 것을 쓸어 담자는 강태풍의 결정이 있었다. 이들의 호흡이 위기의 순간에도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로 이어졌다.
반면 입찰에서 실패한 표상선 표박호(김상호)는 미제 오렌지 주스 재고로 인한 큰 손실에 충격을 받았고, 국가사업까지 내준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표현준(무진성)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으며, 회사의 오래된 차용증까지 언급되며 갈등이 고조됐다.
입찰 종료 후 태풍상사 직원들은 또 다른 고비를 맞았다. 장갑 물품 검수 중 미선이 창고 화재에 휘말리며 위기에 놓이자, 강태풍은 재빨리 현장에 뛰어들어 미선을 구하며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드라마 ‘태풍상사’는 성장과 희망, 그리고 가족과 동료애가 녹아든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HN,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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