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5회에서는 이재욱과 최성은이 연기한 백도하와 송하경의 동거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15일 방송에서 백도하는 송하경에게 동거를 위한 땅콩집 계약서를 내밀었고, 송하경은 이를 토대로 세밀한 조항까지 추가한 계약서를 준비해 두 사람의 계약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생활 공간을 나누는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은 동네 부녀회장이 방문했을 때 경계선 근처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장면으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창환이 연기하는 전남진이 파탄고등학교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이전의 악연이 계속됐다. 하경은 도하가 남진과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도하는 예상을 깨고 남진과 원만하게 소통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남진이 느슨하게 업무를 처리하자 도하가 프로다운 태도로 대응했고, 결국 남진도 한 발 물러섰다.
동시에 하경은 새로운 동거 생활에 점차 적응해 나갔지만, 도하의 오랜 친구 권아름(윤소희 역)이 갑작스레 등장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소희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도하가 준비했던 헤르먼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소희는 도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저는 남자 백도하보다 건축가 백도하를 열 배는 좋아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하경을 놀라게 했다.
이후 소희가 하경에게 도하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하경의 마음에 복잡함이 더해졌다. 하경은 도하가 자신 때문에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닐지 고민에 빠졌다.
집에서는 반려견 수박이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까지 겹쳐 하경의 불안이 커졌지만, 응급처치 후 반려견은 곧 안정을 되찾았다. 뒤늦게 귀가한 도하는 하경을 걱정했지만, 하경은 날 선 반응을 보여 두 사람 사이에 잠시 긴장감이 돌았다.
이 과정에서 송하경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이별에 대한 트라우마와 불안이 드러나며 감정선이 깊게 그려졌다.
엔딩에서는 하경이 땅콩집을 ‘언제든 누군가 떠날 수 있는 공간’이라 여기는 순간, 도하가 조용히 손을 잡아주며 둘만의 특별한 위로를 완성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1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HN,KBS마지막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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