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신슬기가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윤진경’ 역을 맡아, 예능 출신 이미지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솔로지옥2’에 출연하며 단아한 매력과 다채로운 별칭, 그리고 덱스와의 특별한 호흡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신슬기는 예능 프로그램 이후 연기자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많은 관심 속에서 예능인의 한계를 지적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그는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신슬기는 데뷔작인 TVING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전교 1등 반장 ‘서도아’ 역으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바 있다. 아나운서 준비 경험에서 비롯된 또렷한 발음과 서울대 피아노 전공 이력이 겹쳐지며, 첫 드라마 출연에서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어 KBS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생활 연기부터 SBS ‘귀궁’에서 악귀에 빙의된 정극 연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경험했다. 신슬기는 현대극과 사극, 스릴러, 로맨스를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우주메리미’에서는 주인공 김우주(최우식)의 곁에서 그를 짝사랑하는 윤진경으로 분해, 현실적인 감정과 절제된 슬픔을 미묘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신슬기는 단순한 조연에 머무르지 않고 극의 중심축을 든든하게 지탱하며, 평단으로부터 “주연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유지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주메리미’는 시청률 11.1%를 돌파했으며,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 서비스에서도 18개국 TOP10에 진입하는 등 신슬기에게 국내외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해외 시청자 사이에서도 “예능 출신임을 느낄 수 없었다”,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예능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연기에 녹여내며 성장해온 과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과 ‘우주메리미’ 등 필모그래피를 차분히 쌓아가며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중의 기억 속 예능 이미지와 ‘배우 신슬기’ 사이의 경계는 빠르게 흐려지고 있다. 성장형 배우로 거듭난 신슬기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MHN,넷플릭스,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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