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尹 공개 저격
측근까지 등 돌리나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한 느낌이 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군의 날 술자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국민의힘 출신 인사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4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하실 짓이 아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군의 날은 군인들의 날이다.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군인들을 존중해 줘야 될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빈관 같은 데 불러서 정말 고맙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국군의 날) 행사에 지친 사람들을 끌어다가 (저녁) 8시에 관저에 오자마자 폭탄주 돌려서 열 잔, 스무 잔 돌렸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에 출석해 “계란말이 제가 만든 거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저녁 식사를 관저 만찬장같이 우리 셰프들이 한 게 아니고 계란말이하고 베이컨 좀 구워놓고 내가 여러분을 기다리다가, (저녁) 8시 좀 넘어서 (군사령관들이) 와서 앉자마자 소주하고 맥주하고 섞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김치도 한남동 고깃집에서 나오는 김치라 따로 사다가 2층 냉장고에 넣어놓은 건데. 내가 가서 안줏거리 할 것도 더 가져오면서 그날은 우리 주로 술을 많이 마신 날 아니냐?”라며 “거기서 무슨 시국 얘기를 할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았냐”라고 황당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이 같은 윤 전 대통령의 발언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가 끝나고 나서 군 지휘관들을 모아서 그 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렸으니까 그런 이야기(‘비상대권’이나 ‘특별한 조치’ 등 비상계엄을 암시하는 말)를 할 계제가 못 됐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건강 수치를 보면 간 수치가 정상인의 여섯 배라는 거 아니냐”라며 ”음주 습관이 이번 불법 계엄의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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