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늑대 1호 ‘두부’ 솔루션 진행
10명 이상의 외부인을 물어 ‘경악’
다행히 솔루션 후 안정된 모습 보여

‘개와 늑대의 시간2’ 강형욱이 안락사까지 고민했던 늑대 1호 ‘두부’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건넸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 28회에서는 충북 청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진도 믹스 두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두부가 반복적으로 입질하게 된 원인을 찾기 위해 기질과 생활 환경을 차근차근 짚어나갔다. 생후 50일 무렵 가족에게 입양된 두부는 최고급 견사는 물론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가족뿐 아니라 거래처 직원과 택배 기사 등 10명 이상의 외부인을 물었고 다른 개와 닭까지 공격했다.

외부에서의 모습과 달리 사무실 안의 두부는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스페셜 MC 강미나는 “묶여 사는 것에 대한 화풀이성 입질은 아닐까”라고 물었다. 강형욱은 “개의 지능으로는 보복을 위한 행동은 어렵지만 묶어 키우면 공격성과 경계심이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부의 문제는 타고난 기질과 주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강형욱은 견사가 사람과 차량이 끊임없이 오가는 길목에 있어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여기에 먹이나 공간을 지키려는 소유 공격성과 다른 개를 제압하려는 우위적 공격성까지 더해지면서 문제 행동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개들은 이기적이에요”라며 공격적인 기질을 지닌 개들의 특성을 설명한 뒤 두부가 입질에 성공하는 경험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형욱은 두부의 공격 성공 경험을 끊는 ‘먹이 회피’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거세게 달려들던 두부는 공격이 통하지 않는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하며 점차 흥분을 가라앉혔다. 먹이를 사이에 둔 대치 훈련에서도 보호자를 향해 달려들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는 변화를 보였다. 보호자들 역시 견사를 외부 자극이 적은 뒤편으로 옮기며 생활 환경을 개선했고 두부는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공격성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호자들은 두부를 무작정 바꾸려 하기보다 기질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