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이혼 후 다시 부부로
나한일·유혜영 ‘먹먹’
세 번째 결혼에도 남은 갈등…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3번의 재결합 한 배경을 다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나한일-유혜영 부부의 결혼과 이혼, 재결합 과정을 조명한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끝에 현재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갈등이 남아 있다고 털어놓는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결혼해 딸 혜진 씨를 얻었으나 1998년 처음 이혼했다. 2000년 다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2016년 또다시 갈라섰고 7년이 지난 2022년 세 번째로 결합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다시 가족이 되는 과정에는 딸의 바람이 크게 작용했다. 나한일은 “딸이 없었다면 이런 계기가 될 수 없었다”고 밝혔고 유혜영도 “혜진이 때문에 우리 인생이 바뀌었다”며 딸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혜진 씨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함께 지내는 모습을 바랐다고 고백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 그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고 나한일은 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뭉클한 심정을 드러냈다.

다만 딸은 처음부터 부모의 재결합을 찬성했던 것은 아니라고 밝힌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던 중 나한일이 “엄마, 아빠를 원망한 적은 없었냐”라고 묻자 혜진 씨는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속마음을 꺼낸다. 예상하지 못했던 딸의 대답에 두 사람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
재결합 이후의 일상도 공개된다. 유혜영은 나한일이 집에 들어온 뒤에도 연락을 받으면 곧바로 밖으로 나갔던 일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에 나한일이 “그러면 싫다고 말리지 그랬냐”라고 반응하자 유혜영은 “말한다고 듣냐”며 “우리는 아직 손볼 곳이 많다”라고 답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부부가 됐지만 두 사람은 과거의 갈등과 생활 방식의 차이를 여전히 조율하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헤어짐을 반복했던 이들이 다시 한집에서 살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다른 방송에서도 서로의 인연에 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유혜영은 2024년 tvN ‘프리한 닥터’에서 헤어져 있던 시기에도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고 나한일은 이를 두고 “그걸 천생연분이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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