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국 축구대표팀 탈락에 분노
“응원전·행사 준비했는데 다 날아갔다”
“선수들은 응원해야”… 홍명보 언급 無

방송인 박명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로 겪은 손해에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게스트로 함께한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2026년 상반기가 끝난다. 좀 만족스럽게 지내셨냐”라고 안부를 건넸다.
이에 그는 최근 대표팀이 최종 탈락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화제로 꺼냈다. 김태진은 “4년에 한 번씩 월드컵을 기다리다가 이번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선수도 아닌데 충격에서 헤어 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는 “내가 준비했던 응원전도 있고 행사도 있었는데 다 날아갔다“라며 “축구만 생각하면 열받아 죽겠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김태진은 “선수들은 여전히 응원하고 자랑스럽고 그렇다”라고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그러자 박명수 역시 “당연히 선수들은 응원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은 기운 내시고 기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예선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바 있다.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친 대표팀은 경우의 수에 따라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었으나 모든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오면서 결국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박명수는 방송을 통해 수차례 정치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2024년 12월 4일에는 전날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데 무슨 일이냐”라며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밤을 새웠을 거다. 국운이 걸려 있는 문제인데 누가 잠을 잘 수 있겠나”라고 일갈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이재명 정부 들어 논의가 본격화된 주 4.5일제에 대해 “주 6일제 시절 토요일 낮에 퇴근하고도 열심히 살아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도 부족한데 노동시간까지 줄이면 안 된다.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29일에는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 났는지 아시지 않나. 작살 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정말 똑 부러진 분 뽑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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