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성시경 향한 뜬금없는 간암 경고
의사 유튜버 썸네일 논란… 누리꾼들 ‘시끌’
실제 환자 아닌데 “간암 무조건”

한 의사 유튜버가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의 사진을 활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의사 유튜버가 게시한 건강 정보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연관성을 다루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영상 썸네일이다. 썸네일에는 술을 마시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사진과 함께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영상 속 의사는 신동엽과 성시경, 지상렬을 언급하며 음주 습관이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의사는 “성시경, 신동엽, 지상렬 이 세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런 분들이 간암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간은 80% 훼손될 때까지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로 아픈 것도 아닌데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등 실제 간암 환자가 아닌 연예인의 사진을 질병 관련 문구와 함께 사용한 점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표현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질병 발생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가족력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단정적인 표현이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인 만큼 표현에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음주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사례 제시였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평소 대중에게 애주가 이미지로 알려진 인물들을 예시로 활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 습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병원 측은 “제작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라며 “해당 썸네일은 삭제하고 영상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 연예인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현역가왕’, ‘SNL’, ‘마녀사냥’, ‘우리들의 차차차’, ‘손 없는 날’,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우리 이혼했어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성시경은 2000년 1집 ‘처음처럼’으로 데뷔했다. 그는 ‘거리에서’, ‘희재’, ‘너의 모든 순간’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 ‘만날텐데’ 등을 통해 예능 활동으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음주가 곁들여진 콘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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