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모친상 이후 심경…
어머니 향한 그리움 드러냈다
“매 순간이 후회돼”

코미디언 신기루가 모친상을 겪은 후의 먹먹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건강한 루루공주는 담배 갑 반을 펴. 건강미 신기루(욕 주의, 이선민 연예인병, 권태기)ㅣ신여성 EP.2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근황을 묻는 질문에 신기루는 “별일 없이 방송하고 친구들 만나며 지내고 있다”라며 “제가 또 상을 당한 지가 얼마 안 돼서”라고 조심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픔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웃다가도 맥락 없이 울고 울면 수분이 빠져 허기가 지면 먹는다. 그러다 또 운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신기루는 “최근에는 어린이날에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어머니가 사달라는 거 다 사주시고 그랬는데”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이후로 제일 먹을 게 당긴다. 헛헛해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기에 매 순간이 후회다. 생각하면 후회밖에 들지 않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잘해줬던 것 생각하자고 결심했는데 잘한 게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경실도 “눈물은 떨어지는데 숟가락은 올라간다. 그 또한 슬프다. 나도 그런 내가 짜증났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나도 몇 년 전 어머니 속옷이 너무 낡은 것 같아 12장을 사서 보내드렸는데 그걸 보고 펑펑 우셨다고 하더라. 부모님께는 큰 것보다 평소 잘해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자리를 함께한 조혜련 역시 당시 신기루 모친의 장례식장을 찾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코미디언 동료들이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신기루의 남편을 향해서도 “잘생기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한 신기루는 “남편이 약 40kg을 감량했다”라며 “저를 보면서 거울 치료를 한 것 같다”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켰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2005년 KBS2 ‘폭소 클럽’으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모친 임영미 씨는 지난 3월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당시 비보를 접한 코미디언 동료들이 대거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나누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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