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퍼진 기사 직접 해명
소속사 마케팅으로 알려진 내용에 상처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진실’ 판정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배우 이범수의 뺨을 때렸다고 보도된 기사에 대해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입만열면’에는 ‘남자 세 명을 동시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규리는 거짓말 탐지기 코너 ‘트루만쇼’에 출연해 과거 활동 당시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MC 이용진이 “밝히고 싶은 진실이 있냐”고 묻자 남규리는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린 시절 연예계 활동 당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사화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마케팅 목적으로 만들어진 내용 때문에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남규리가 언급한 일은 영화 ‘고사’ 촬영 당시의 일화였다. 그는 촬영을 마친 뒤 밥차를 기다리며 차 안에 있었는데 부재중 전화가 쏟아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어머니에게 연락하자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남규리는 어머니가 자신을 걱정하며 울고 있었다면서 당시 기사에 자신이 귀신에 빙의된 상태로 이범수의 뺨을 두 차례 때린 뒤 쓰러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해당 기사에 대해 “마케팅이었다”고 밝히며 당시 관계자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고 물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케팅 목적이라는 사실도 공개할 수 없었던 데다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라 적지 않은 상처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용진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위해 “촬영 중 빙의돼 이범수 뺨을 때린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남규리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검사 결과 역시 ‘진실’로 판정됐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씨야 멤버로 데뷔해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 ‘미워요’, ‘사랑의 인사’, ‘그 놈 목소리’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49일’, ‘해운대 연인들’, ‘무정도시’,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09년 소속사 무단이탈 논란 이후 씨야를 떠났던 남규리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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