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 어느덧 5주기 흘러
고인을 향한 그리움 이어져
수면 중 심장마비로 사망

자연 요리 연구가이자 ‘방랑식객’으로 사랑받았던 고 임지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 임지호는 지난 2021년 6월 12일 수면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당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와 요식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5주기를 맞은 현재에도 고인을 향한 그리움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임지호 선생님의 따뜻한 음식이 아직도 기억난다”, “단순한 요리사가 아니라 인생을 가르쳐 준 어른이었다” 등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고 임지호는 생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배우 김혜수, 방송인 이휘재와 함께한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서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쌓은 김혜수는 고인의 1주기 당시 장지를 직접 찾기도 했다. 김혜수는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이후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매회 출연자들에게 정성 어린 밥상을 차려주며 삶의 이야기를 나눴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종영 두 달 만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고 임지호는 1956년생으로 어린 시절 가정사로 인해 10살 무렵 집을 떠난 뒤 전국을 떠돌며 자연과 함께 살아왔다. 산과 들, 바다를 누비며 직접 식재료를 찾고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완성한 그는 ‘방랑식객’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특히 그는 단순한 요리사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후 고 임지호는 지난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참석한 청와대 간담회에서 음식을 선보여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음식으로 사람을 위로하고 한 끼의 밥상에 삶의 철학을 담아냈던 고 임지호. 그의 따뜻한 흔적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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