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87세 어머니와의 일화 공개
“엄마가 50년 잔소리를 했는데”
“안 그러면 용돈을 줄이겠다고 했거든”

방송인 김구라가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형, 조나단, 정일영, 다영이 출연한 ‘와썹! 마이웨이’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관련한 경험담을 꺼내며 “부모님들이 관성적으로 잔소리하시는 게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복되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 엄마한테 얘기를 했어요. 제가 요즘 운동해서 살이 빠졌는데 계속 살 빼라는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 나이가 이제 87살이신데 엄마가 100살까지 사신다고 했을 때 엄마가 50년 잔소리를 했는데 이제 13년은 좀 격려를 해줘”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과거와 달라진 어머니의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근데 우리 엄마 바뀌셨어요. (과거에는 저한테) 너 말을 왜 그렇게 하냐. 손가락질 하냐. (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네가 재밌다 잘한다”라고 말하며 변화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가 안 그러면 용돈을 줄이겠다고 했거든. 정신 건강에도 그게 좋거든“이라고 밝혀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와의 현실 모자 케미가 너무 웃기다”, “잔소리 대신 칭찬으로 바뀐 과정이 유쾌하다”, “김구라 특유의 입담이 빛났다”, “부모님 잔소리에 공감된다”, “가족 이야기인데도 웃음과 따뜻함이 함께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빠본색’, ‘선을 넘는 녀석들’, ‘아무튼 출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2015년 이혼 후 2020년 재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MC 그리와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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