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올케 향한 감사 고백
올케의 소원에 울컥
양정아도 끝내 오열

배우 황신혜가 가슴 뭉클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가 가정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신혜는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동생 황정언 작가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온 올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다 눈물을 쏟았다.

황신혜는 “올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고가 난 뒤 동생을 만나 결혼한 것”이라며 “동생은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다.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도 훨씬 힘든 일인데 그 모든 걸 감당하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케가 ‘남편과 마주 보고 밥 한번 먹어보는 게 기도 제목’이라고 하더라.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원이라는 게 마음을 울렸다”라며 끝내 울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신혜는 “동생은 식사도 먹여줘야 해서 늘 옆에서 먹는다. 올케의 그 기도 제목을 듣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양정아가 “정말 많이 사랑하나 보다”라고 하자 황신혜는 “우리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사랑인 것 같다”라고 답해 현장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대화를 이어가던 양정아 역시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 소원은 엄마가 단 5분 만이라도 제 눈을 바라보고 제 이름을 불러주며 예전처럼 대화하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양정아는 “언니 이야기를 들으니 함께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앞서 황신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구족화가인 동생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일주일 간의 동생 전시. 마음 나눠주시고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전시회를 개최한 동생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황신혜는 동생 황정언 씨가 20대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족화가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여러 방송에서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1963년생인 황신혜는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야망의 세월’, ‘애인’, ‘공주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인 SNS와 다양한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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