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신지 결혼식 축가 도중 눈물
“각별하게 지냈기에 친정 언니 같은 느낌”
“좋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

가수 백지영이 코요태 신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던 중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지난달 부부의 연을 맺은 신지와 문원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식은 문세윤과 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김종민과 빽가가 축사를 전한 데 이어 백지영이 축가 무대에 올랐다. 백지영은 “데뷔했을 때부터 신지랑 각별하게 지냈기에 친정 언니 같은 느낌이 든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험난한 시간을 많이 지나왔다. 특별히 더 좋은 선물로 지선이(신지)에게 상문이(문원)를 보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 사람을 향한 진심 어린 축복과 응원의 뜻을 건넸다. 이후 백지영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축가로 선택해 무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소절을 채 마무리하기도 전에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노래를 이어가지 못한 채 잠시 멈춰 섰다.

눈물을 훔친 백지영은 “다시 하겠다”라며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사실 옛날에는 지선이 하고 나하고 ‘우리는 시집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선이가 누구보다 현명하고 사랑이 많고 좋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다시 이어진 축가는 결혼식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지영 눈물에 같이 울었다”, “오랜 우정이 느껴졌다”, “신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친언니 같은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축가보다 더 진한 축복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1999년 1집 앨범 ‘Sorrow’로 데뷔했다. 이후 ‘Dash’, ‘Sad Salsa’,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그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수많은 드라마 OST를 통해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는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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