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영 대표, 정민찬 옹호
“마녀사냥 그만해달라” 호소
“발레단 모든 공연 하차 없다”

발레리노 겸 뮤지컬 배우 정민찬을 둘러싼 논란에 소속 발레단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댄스시어터샤하르(DTS발레단) 지우영 대표는 지난 26일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저희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민찬이 기사에 많이 올라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스타벅스 커피 인증샷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민찬이는 현 이슈를 전혀 모르고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우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당일 갔던 스타벅스에도 사람들이 평소 때처럼 있었다 하고 그날따라 직원이 와서 새로운 음료를 한번 시음해 보라 권했기에 마셔보니 막걸리 맛이 나서 신기해서 올린 거였다”라며 “사과문을 두 번이나 올리고 뮤지컬도 하차했는데 이젠 그만 좀 마녀사냥하시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우영은 “세상 모든 이슈를 모든 국민이 다 같은 시간에 알라는 법은 없다. 뒤늦게 알 수도 있는 거다”라며 “민찬이는 일베 ○자도 모르는 무대밖에 모르는 순수하고 착한 청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냥 평소와 똑같은 커피 한잔 마신 하루를 보낸 건데 많은 사람들이 일베로 오해하는 세상이 안타깝기만 하다”라며 “저희 발레단 모든 공연엔 정민찬 하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민찬은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뒤 관련 인증 사진을 게시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현생 사느라 뉴스나 이슈거리 잘 모르는디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네유”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사투리 표현 등을 문제 삼으며 사과의 진정성을 지적했다.

논란이 심화되자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는 지난 22일 “진스키 역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민찬은 23일 다시 SNS를 통해 “평소 공연과 연습, 여러 활동들을 혼자 감당하며 지내다 보니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리게 됐다“라며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깊이 깨닫게 됐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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