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촬영장 논란
레나 던햄, 폭로 화제
입장 밝힌 아담 드라이버

미국의 유명 배우 아담 드라이버(Adam Driver)가 폭력 논란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열린 칸 국제영화제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담 드라이버는 드라마 ‘걸스(Girls)’ 촬영 당시 불거졌던 태도 논란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날 그는 영화 ‘페이퍼 타이거(Paper Tiger)’ 홍보를 위해 참석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아담 드라이버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모든 이야기는 책 속에 남겨두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배우 레나 던햄(Lena Dunham)은 회고록에서 아담 드라이버(Adam Driver)가 ‘걸스(Girls)’ 촬영 당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극 중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그는 리허설 도중 드라이버가 대사를 요구하며 큰 소리를 냈고 의자를 벽 쪽으로 던진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얼굴 가까이에서 고함을 치거나 트레일러 벽에 구멍이 날 정도로 격한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던햄은 “당시 서로 매우 가까운 파트너 같은 관계였다”며 “보호적이고 다정한 모습도 분명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이 현장에서 겪는 권력관계와 감정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회고록 집필 배경을 전했다.

한편 아담 드라이버는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다. 영화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과 드라마 ‘걸스(Girls)’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왓 이프(What If)’, ‘헝그리 하츠(Hungry Hearts)’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헝그리 하츠(Hungry Hearts)’로는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빌런 카일로 렌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짐 자머시(Jim Jarmusch), 노아 바움백(Noah Baumbach)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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