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유명 소믈리에, 안성재 와인 논란에 “사람들이 뇌피셜로 사건 확대”

위키트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발생한 이른바 ‘와인 빈티지 바꿔치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거물급 소믈리에가 논란의 중심에 선 후배 소믈리에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모양새다.

안성재 셰프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식을 줄 모르는 모양새다.

국내 1세대 스타 소믈리에이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초대 우승자인 은대환 소믈리에(전 리츠칼튼호텔 수석소믈리에)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모수 서울 안성재 셰프 / 뉴스1

그는 “서비스직 종사자로서 좀 황당해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문제를 일으킨 소믈리에를 두둔했다.

은 소믈리에는 “(사람들이) 뇌피셜로 사건을 확대하는 것에 놀랐다”며 “손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현장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3스타 탈환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당황해 황당한 대처를 했을 뿐,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그만 회자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안성재 셰프를 향해 “명성 때문에 사건이 커진 것”이라며 “억울한 부분을 접고 해당 직원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줘달라”고 당부해, 비난의 화살을 ‘실수한 직원’이 아닌 ‘지나친 관심을 갖는 대중’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으로 돌리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이번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모수 서울에서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 빈티지를 주문했으나, 담당 소믈리에가 10만 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를 서빙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제기한 후에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은 커졌다.

모수 서울 측은 초기 공식 입장문에서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경위나 고의성 여부, 재발 방지 대책이 빠져 있어 ‘사과의 진정성’ 논란을 자초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안성재 셰프가 전날 직접 SNS에 입장문을 올려 서빙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은 “CCTV를 공개하라”며 고의성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모수 서울 안성재 셰프 / 뉴스1

이런 상황에서 나온 은 소믈리에의 ‘제 식구 감싸기’식 옹호 발언은 소비자들의 공분에 불을 지폈다. 미쉐린 2스타라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가격과 품질이 직결되는 빈티지 오류를 “있을 수 있는 실수”로 치부하는 업계 리더의 인식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네티즌들은 “10만 원 차이가 단순 실수냐”, “2스타 레스토랑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업계 1세대의 인식이 이 모양이니 발전이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안성재 셰프의 직접 사과와 업계 거물의 옹호라는 상반된 대처가 오히려 논란을 더욱 복잡하고 장기적인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다음은 안성재 셰프가 지난 6일 직접 공개한 입장문 전문이다.

안성재입니다.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입니다. 다만, 현재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글을 씁니다.

4월 18일, 직원들의 동선과 와인 서비스 방식에 대해 내부 CCTV를 통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부득이하게 조금 긴 글이 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테이블 손님은 네 분이셨고, 와인 페어링에 있는 두 가지 옵션 중 한 분께서 7잔, 세 분께서 4잔을 주문해 주셨습니다. 그 중 한우 코스와 페어링되는 와인은 각각 달랐는데 7잔 페어링에는 Domaine du Collier, La Charpentrie Rouge 2014, 4잔 페어링에는 Chateau Leoville Barton, Saint Julien 2000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을 담당한 소믈리에가 실수로 Chateau Leoville Barton 2000년 빈티지 대신에 Chateau Leoville Barton 2005년 빈티지를 서빙하였고, 설명도 2005년으로 드렸습니다. 해당 직원은 와인 설명을 마친 후 잘못된 서빙을 인지하였으나 이를 고객님께 미처 고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고객님께서 와인 레이블 사진을 요청하셨습니다. 그 순간 해당 직원은 사진에는 올바른 빈티지가 보여야 한다는 잘못된 판단을 내렸습니다. 상식적으로 고객님께 상황을 먼저 설명드렸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채 실제 서빙된 와인과 다른 2000년 빈티지 와인병을 보여드렸습니다.

참고로, 이날 Chateau Leoville Barton 2000년 빈티지는 페어링을 위해 2층 백사이드 와인 공간에 보관되어 있었고 2005년 빈티지 또한 잔으로 주문 가능하도록 백사이드에 함께 있었습니다. 이 공간은 소믈리에가 와인 서빙 직전 온도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곳이며, 1층과 2층에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2층 백사이드 와인 공간에 당시 두 병이 나란히 있어 소믈리에가 2005년 빈티지를 실수로 처음에 제공하였고, 고객님께서 사진 요청하신 때에는 2층 해당 공간에서 2000년 빈티지 병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위해 2000년 와인병을 보여드린 후, 해당 소믈리에는 상사인 부매니저에게 상황을 알리고자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 사이 한우 요리가 서빙되었고, 미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객님들께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 이때 고객님께서 와인에 대해 직접 문제를 제기하셨습니다.

이에 다시 테이블을 응대한 해당 소믈리에는 이때라도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과부터 드렸어야 했으나, 당황한 나머지 “2000년 빈티지 와인이 바틀째 주문되어 1층에 있었다”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즉흥적으로 말씀드리는 매우 부적절한 대응을 하였습니다. 명백히 사실과도 다르고 부적절했습니다.

이후 2000년 빈티지 와인을 다시 따라드리는 과정에서도, 해당 소믈리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와인 공부를 하고 계신데, 저의 실수로 인해 2000년과 2005년 빈티지를 비교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역시 정확한 상황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되었어야 했으나, 사과도 부족했고 그 발언 또한 적절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홀서비스를 총괄하는 매니저에게는 부분적으로만 상황이 보고되었고, 매니저는 2000년 빈티지 와인이 다시 제공되었는지 확인한 뒤, 디저트 와인도 추가로 제공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4잔 페어링에는 원래 디저트 와인(마데이라)이 제공되지 않으나, 서비스 실수와 응대 미흡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4잔 페어링을 주문하신 세 분께도 모두 디저트 와인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홀서비스 팀은 이것으로 해당 사안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했고, 저는 사안에 대해 이틀 휴무일이 지난 4월 21일 보고를 받았습니다. 물론 4월 18일 서비스 당시 제가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변명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두 돌이켜보았을 때 실수의 발생부터 대처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았으며, 고객님들께서 모수에 기대하신 서비스를 고려했을 때 실망이 더욱 크셨을 것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당시 상황은 제가 직원들 및 CCTV를 통해 그간 면밀히 파악한 바이며, 변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사실과 다른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모든 고객분들께, 모수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오너 셰프로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레스토랑의 본질과 외식업 종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음식과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저와 팀원들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와 모수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

author-img
위키트리
content@viewcash.co.kr

[연예] 랭킹 뉴스

  • “韓 야구 5회 연속 金!” 日 아마추어에 당했던 한국, 약속의 8회에 제대로 갚았다
  • 벌써 이렇게 자랐다고?…훌쩍 큰 근황 전한 1000만 영화 출신 '여자 연예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욕 깜짝 라이브'로 환호…컴백 암시 영상에 기대↑
  • 노윤서, 하와이서 '반전 비키니 패션'…청순 이미지 완전히 뒤집었다
  • 레드벨벳 조이, 블루 크롭톱 시스루 스커트로 눈길…'Surfin' Boy' 무대 의상 화제
  • 영원한 주홍글씨? 안소희에게 불똥 튄 로이킴 논란 뭐였길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 현재 일본의 야쿠자들을 사실상 끝장내버린 평범한 아이 엄마
    현재 일본의 야쿠자들을 사실상 끝장내버린 평범한 아이 엄마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 현재 일본의 야쿠자들을 사실상 끝장내버린 평범한 아이 엄마
    현재 일본의 야쿠자들을 사실상 끝장내버린 평범한 아이 엄마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추천뉴스

  • 1
    홍대핫플 치쿠린 예약 웨이팅 혼밥 토리마부시 후기

    여행맛집 

  • 2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30평 규모 아늑한 휴식 명소

    여행맛집 

  • 3
    제주도 문화 즐기기 좋은 방문 명소 5곳 안내

    여행맛집 

  • 4
    ‘후배 저격’ 심수봉, 추가 폭로 떴다…파장 확산

    뉴스 

  • 5
    스님 대신 수녀님이 반겨주는 산속 힐링 숙소 정체

    Uncategorized 

지금 뜨는 뉴스

  • 1
    세종 로컬 주민이 추천한 세종의 맛있는 식당 BEST 5

    여행맛집 

  • 2
    ‘변호사단체’도 쪼개졌다…조희대發 후폭풍 확산

    뉴스 

  • 3
    서울 세디치 맛집, 성수동 마스카포네 뇨끼의 진수

    여행맛집 

  • 4
    군위군 펜션 추천 2026 베스트 여행지, 이번 시즌 가볼 만한 곳

    여행맛집 

  • 5
    삼성전자 주식 1,000주 사면 받는 배당금 수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