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권오중이 방송을 통해 아들 혁준 군이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직접 밝히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월 29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권오중은 아들이 중학생 시절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권오중은 아들이 학교를 거부하며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던 당시를 돌아봤다. 자신이 가해 의심 학생을 직접 찾아갔지만, 학생은 “내가 얼마나 잘 놀아주는데”라고 말해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의 말을 믿지 못해 오히려 나무랐던 사연도 털어놨다.
이후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권오중은 아들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간 뒤에야 1년 동안 다섯 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친구인 척 다가와 화장실로 데려가 폭행하고, 몽둥이로 때리는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창문을 바라보고 있을 때 폭행을 당해 유리 파편이 목에 박히는 사고까지 겪었다고 밝혔으며, 경찰 신고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폭력 학생들에 대한 조치 상황도 언급했다. 한 명은 전학을 갔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같은 학교 내에서 반만 바뀌었고, 이후 오히려 신고당했다며 더 심하게 괴롭히는 등 피해가 계속됐다고 전했다.
권오중은 “학폭은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마저 고통에 빠지게 한다”며 힘든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의 바람은 아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아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권오중은 1996년에 결혼해 아들 혁준 군을 두고 있으며, 혁준 군은 희귀 질환으로 인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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