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로또 초창기 당첨 경험
거액 예상했지만 실제 금액은….
아내에게 절반 쾌척, 약속 지켜

방송인 김태균이 과거 로또에 당첨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신유진 변호사와 함께하는 ‘줄교양’ 코너가 진행됐으며 위너 강승윤이 스페셜 DJ를 맡아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줄교양’에서는 ‘복권 당첨금을 절반 나눠갖기로 하고 선물한 복권이 당첨될 경우 법적으로 약속을 꼭 지켜야 할까‘라는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1번은 ‘구두로 한 약속이라도 법적 계약이 성립되지 당첨금을 나눠줘야 한다’였으며 2번은 ‘인사치레로 한 말이니 법적 효력이 없어 나눠줄 필요가 없다’였다.
이에 김태균은 “제가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로또가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월돼서 1등 당첨금이 거의 몇 백억 원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연애 시절이니까 20년이 넘은 얘기다. 그때 와이프랑 제 친구들이랑 스키장에 갔다”라며 “복권 결과가 나오는데 그때 4개가 맞은 거다. 돈이 쌓여서 4개가 맞으면 한 1천만 원 되지 않을까 생각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와이프한테 ‘복권 당첨되면 반 줄게’라고 했는데 막상 되니까 얼마 된 줄 모르고 뜨뜻미지근하게 내가 답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오빠 반 준다며’라고 했는데 내가 ‘얼마 됐는지 보고’라고 했다. 아내가 ‘왜 말을 바꿔’라길래 ‘하여튼 은행 가볼게’했다. 은행에 갔는데 3만 6천 원인가 10만 원도 안 됐다“라며 얼마 되지 않던 초라한 액수를 밝혔다. 김태균은 “그때 1등에 너무 많이 당첨됐던 것. 금액이 작아졌다”라고 당시 배경을 전하며 아내에게 쿨하게 당첨금의 절반인 1만 8천 원을 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태균은 이러한 일화를 통해 “전 경험했으니까 반 나눠 가지자는 말을 지켜야 한다. 말을 내뱉었으면”이라고 강조하며 1번 선택지를 골랐다. 반면 강승윤은 2번을 골랐다. 이후 신유진 변호사가 공개한 정답은 1번이었다. 신 변호사는 구두로 약속할 때 옆에 들은 사람이 있어 증인이 있다면 충분히 법적 효력이 생긴다고 풀이했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해 1월에도 복권에 관해 언급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황치열과 대화를 나누던 김태균은 “어제 새벽에 잠을 잘 못 잤는데 GD(지드래곤)가 꿈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에 황치열이 “좋은 꿈이다”라며 꿈의 내용을 묻자 그는 “나랑 같이 무슨 무대를 했다”라며 “무슨 음악을 한지 모르겠는데 내가 밴드 중 한 명이었던 것 같다. 연주를 같이 했나 그랬다”라고 꿈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얘기할까 말까 했는데. 복권 살 걸 그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균은 2005년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3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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