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연기 활동 재개
강도 사건 후 첫 공식 석상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16일 첫 방송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10일 나나는 차기작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많은 응원 덕에 빠르게 이전 생활로 돌아왔다. 다시 연기하는 나나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자택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 A씨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침입해 나나의 모친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했다. 몸싸움 끝에 나나 모녀가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나나 모녀가 자신에게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나나를 역고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나나 모녀에게 실질적 침해가 있었고,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았다며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나나는 A씨를 무고죄로 추가 고소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나나는 드라마 ‘클라이맥스’로 복귀한다.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다. 극 중 나나는 방태섭의 많은 비밀을 간직한 정보원 황정원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나나는 역할에 대해 “굉장히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커서 정황 하게 어떤 인물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나나는 “대본이 솔직하고 대담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 제가 보고 싶었던 장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작품 속 액션 연기가 사건 당시 강도 제압에 영향을 줬는지 묻자 “실제 상황과는 좀 다르다. 액션 연습을 했다고 해도 상황을 직면했을 때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액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저의 모습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주체적이면서 색 농도가 짙은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근데 항상 감정을 절제하는 인물로서 표현을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감정을 표출하는 캐릭터로 연기했다. 그런 부분에서 색다르게 느끼실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굿 와이프’, ‘오! 주인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을 완벽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나나가 출연하는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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