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행위 및 갑질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사유가 공개됐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 씨가 JDB와의 결별이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양 측의 마찰로 인한 것이라고 폭로하면서 향후 박 씨의 공식 입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나래와의 관계를 정리한 JDB는 개그맨 김대희가 설립한 코미디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사태 이후, 김준호의 이니셜 J, 김대희의 D, 그리고 형제를 의미하는 B를 합쳐 ‘JDB’로 사명을 정했다.
15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24년 JDB와 재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과정에서 박나래와 전 소속사 측은 향후 활동 방향성에 대해서도 큰 의견 차를 보였다. 특히 박나래와 JDB의 대표 박 씨가 사적 대화 중 감정적인 언쟁까지 주고받으며 상황은 악화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JDB 측은 갈등의 본질이 금전보다는 ‘일의 방향’이었다고 밝혔다. JDB 관계자는 “계약금을 처음에 (박나래가) 높게 불렀지만, 이후 충분히 조율이 됐던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갈등 직후 JDB는 결국 재계약을 포기하고 먼저 박나래 측에 결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 씨는 “재계약 논의 당시 박나래가 처음에 계약금을 너무 크게 불렀다. 이후 박 씨(대표)와 박나래가 사적인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다”라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박 씨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2023년 JDB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으나, 이후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퇴사 후 신생 1인 기획사인 앤파크에 합류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나래는 JDB를 떠난 뒤 1인 기획사 ‘앤파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근 전 매니저 A 씨의 폭로를 통해 해당 법인의 미등록 운영 사실이 드러나면서 ‘무허가 영업’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등록 의무를 몰랐다”라며 해명했으나, 전 매니저 A 씨는 박나래가 “지금 네이버 프로필에 회사 이름이 노출되지 않으니 괜찮다. 언론도 내 얘기는 없지 않느냐”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각종 논란에 휘말려 있다. 전 매니저 A 씨와 B 씨는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대리 처방 등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매니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폭언을 들었으며, 그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는 두 매니저를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무등록 영업 의혹까지 더해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방이 장기화할 경우 박나래가 대중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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