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채리나가 주식 투자로 8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룰라 출신인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7년간 장기 보유해 ‘뜻밖의 투자 고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유튜브 영상에서 채리나는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이미 많이 올랐다”라고 하자 채리나는 웃으며 “이미 많이 오르긴 했지만”이라며 “제가 엔비디아를 7년 전부터 갖고 있었다. 수익률 800%”라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에는 “편집하다가 부러워서 울었다”라는 제작진의 자막까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가 엔비디아 주식을 사들였다는 시점은 7년 전인 2019년 전후로 추정된다. 당시 엔비디아 주가는 30달러대였으나, 이후 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023년에는 무려 200% 가까이 상승했고 2024년에도 100%가량 올랐다. 현재는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의 주식 성공 사례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특히 ‘재테크 여왕’으로 불리는 전원주는 장기 투자로 수십 억대 자산을 이뤘다. 그는 과거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되기 전 2만 원대에 매입한 주식을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률은 무려 600%에 이른다.

지난달 10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987년에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 투자로 자산을 30억 원까지 불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가 현재 보유한 자산은 총 40억 원 이상으로, 주식 30억 원, 금 10억 원 외에도 서울 신촌의 건물, 청담동 아파트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도 주식 수익률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방송 중 미션으로 구매한 SK하이닉스 주식이 3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때 한 주만 사서 아쉽다”라며 웃픈 후일담도 전했다.
방송인 김구라도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으로 약 100%의 수익을 올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예계 내부에서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과 성과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채리나는 룰라 시절 ‘3!4!’, ‘날개 잃은 천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린 뒤 솔로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해 왔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활약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주식 투자 실적은 그가 무대 밖에서도 남다른 혜안을 갖춘 인물임을 다시금 입증해 주고 있다. 엔비디아 주식을 7년간 보유한 선택이 고수익으로 이어지며 그의 투자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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